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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안호 칼럼

학생들의 수학공부에 도움이 되는 조안호선생님의 여러 가지 글들을 실어놓았습니다. 학부모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.

오답노트가 아니라 오답카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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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
댓글 1건 조회 2,545회 작성일 21-06-17 15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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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은 오답노트가 아니라 오답카드이다.

 

 

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참 많습니다. 이런 많은 학생들이 본인이 틀린 문제의 복습을 위해서 수학 오답노트를 작성합니다. 그런데 물어보면 오답노트를 작성하기는 하였지만, 매일매일 풀어보지 않았다고 합니다. 오답노트를 만드는 이유는 매일매일 풀어보는 것이 목적인데, 매일 풀지 않는다면 오답노트를 만드는 데 시간만 들어갑니다.



매일매일 수학의 문제를 풀고 있으며 모르는 것이 적은 최상위권의 학생들에게는 꼭 필요한 것이 오답노트라고 말할 수 있지만, 모르는 것이 많은 학생에게 오답노트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. 대신에 오답카드는 잘하는 학생이든 못하는 학생이든 활용방법에 따라 모든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. 그러나 오답카드는 아마 생소할 것입니다. 제가 고3 학생들에게 사용하게 하였던 방법으로 효과가 높았던 방법입니다. 그리고 시행하기가 간편하니 소개해 볼까 합니다.





1. 오답카드 만들기


 ☆ 비물: 가로 15cm 세로 10 cm 정도의 약간 두꺼운 종이카드 (팬시점에 가면 보통 영어 단어 등을 적은 용도로 된 카드가 있어요.)

1) 카드 앞면: 1개의 문제만을 적음 (아니면 문제를 오려 붙여도 좋음) 

① 자꾸 틀리는 문제, 고민해야 할 문제, 많이 풀어봐야 할 문제 등을 평소에 문제집이나 수학 문제를 풀다가 이런 생각이 들면 시간을 들이지 말고 간단하게 만들어 놓습니다.

② 문제 이외의 어떤 힌트나 밑줄도 없어야 함.

 

2) 카드 뒷면 : 자유롭게 활용 (풀이 과정을 적어도 좋고, 문제를 보고 느낀 점을 적어도 좋으며 무엇을 적어도 상관없음)

 


2. 오답카드 활용방법

 

① 오답카드를 모은 상자와 빈 상자(공부한 카드를 넣을 상자임)를 준비한다.

② 평상시에 만들어놓은 오답카드 중에서 5개 이하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하루에 꼭 한 번씩 오답카드를 푼다. 예를 들어 보름을 들고 다녔다면 15번의 풀었어야 하며 한번 풀 때마다 왼쪽 상단에 바를 정(正)을 그려 나갑니다. ③ 5개 이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1문제도 좋고 걸리는 시간이 10-30분 정도라서 시간의 부담이 되지 않아야 매일 할 수 있습니다.

④ 5장의 카드를 매일 풀다 보면 다시는 틀리지 않겠다는 확신이 드는 문제의 카드를 하나만 빼서 빈 상자에 넣고 하나의 오답카드를 보충합니다.

⑤ 반복의 횟수는 10번이든 30번이든 자신이 다시는 잊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반복합니다.

 


 

3. 오답카드의 효과

 

① 오답노트는 모르는 문제가 많지 않은 최상위권에게나 필요한 것이지 일반학생은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아서 오답노트에 너무 많은 문제가 있어서 반복할 수 없습니다.

② 문제가 많이 있는 오답노트에 비해서 하루에 갖고 다니는 오답카드의 개수를 조정하면 하루에 10-30분으로 얼마 안 되는 시간이니 매일 할 수 있게 합니다.

③ 한 문제 당 30번의 반복을 한다 해도 오답카드는 1년이면 60개의 문제를 30번씩 반복한 꼴이 됩니다. 한 학년의 어려운 수학 60개를 30번 반복할 수 있다면, 하루 30분 투자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겁니다.


 

초중등학생에게 10-30분을 매일 하는 것이 귀찮을까 봐 제가 고3에서만 시행했었는데, 오히려 더 학생들을 괴롭히는 오답노트를 강요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아서 오답노트보다는 차라리 오답카드를 하라고 알려드리는 것입니다.


 

오답카드는 내가 틀린 문제들만 모아서 반복적으로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. 다 푼 카드는 다시 방학을 맞이하여 행사로 하거나 본인이 취약한 문제들만 모아져 있으므로 시험 전에는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.^^

 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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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강민님의 댓글

이강민 작성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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